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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는 기억: 게오르그 바젤리츠의 러시안 페인팅

  • 2007-05-11 ~ 2007-07-15
  • 과천 제7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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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잊을 수 없는 기억: 게오르그 바젤리츠의 러시안 페인팅

비유럽권에서 처음 선보이는 바젤리츠의 근작 '러시안 페인팅'시리즈
'거꾸로 걸린 그림'으로 잘 알려진 독일 신표현주의 거장 게오르그 바젤리츠(Georg Baselitz,1938~)의 근작 '러시안 페인팅'시리즈를 소개하는 이번 전시에서 러시언 페인팅(Russian Paintings, 1998-2002) 41점을 선보인다.

러시안 페인팅은 동독 출신인 바젤리츠가 자신이 보고 자란 과거 러시아의 미술과 사진을 원작으로 하되, 이를 작가 자신의 기억 속의 이미지로 재해석하면서 작가의 개성을 불어넣고 특유의 거꾸로 걸린 회화로다시 그려내었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지금, 구동독을 경험한 작가가 과거를 어떻게 기억하는지를 살펴볼 수 있으며, 사회주의 리얼리즘(Socialist Realism)미술과 바젤리츠 개인의 조형적 해석이 만나는 흥미로운 작품 시리즈가 될 것이다. 한편, 늘 상상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작업하던 작가의 새로운 작품 경향을 볼 수 있는 기회도 될 것이다.

특히 거꾸로 걸린 그림의 작가로 유명한 바젤리츠는 1969년부터 작품을 거꾸로 걸기 시작했는데 이후 대부분의 작품에서 이와 같은 형식을 볼 수 있다. 이번 러시안 페인팅에서도 이 형식이 나타나는데 거꾸로 걸린 그림은 관람객을 당황시키면서도 동시에 호기심을 불러 일으켜 작품을 오랫동안 바라보게  할 것이다. 또한 이번에 소개되는 러시안 페인팅 시리즈는 기존의 작가 특유의 힘있는 붓터치, 뚜렷한 색채, 두터운 물감층으로 이루어진 강렬한 화면과는 달리, 캔버스에 유채로 그린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화면이 투명하게 표현되어 수채화 같은 느낌을 준다.

  • 작가
    게오르그 바젤리츠
  • 작품수
    41점

관련자료

전시인쇄물

IE/2000PM/0213
IE/2000PM/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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