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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해시태그 2024

  • 2024-11-15 ~ 2025-04-06
  • 서울 2층, 8전시실
  • 조회수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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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4

«프로젝트 해시태그»는 국립현대미술관이 한국 시각예술을 이끌어 갈 창작자를 발굴하고 미술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상호협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사업이다. 2019년부터 현대자동차의 후원으로 시작한 «프로젝트 해시태그»는 2024년 올해로 5회를 맞이했으며 동시대 시각예술의 확장성을 실험하는 새로운 차원의 공모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사업의 명칭인 ‘해시태그(#)’는 언어, 국가, 용도 등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되는 특수기호인데, 2007년 크리스 메시나(Chris Messina)가 트위터(현 X)에서 처음 제안한 뒤 SNS에서 검색용 기호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해시태그는 SNS 플랫폼에서 #와 키워드를 이어 붙이면 서로 다른 게시글에서 상호 연관된 주제를 엮어내는 방식인데, 이를 통해 무한정의 경우의 수로 연결고리가 형성된다. «프로젝트 해시태그»는 예측 불가능한 연결과 소통을 가능케 하는 구조를 만들어내는 해시태그처럼 관습적 정의와 경계를 넘어서는 태도와 실천을 지향 가치로 두고 있다.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4»은 전통적인 순수 시각예술에 집중하기보다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 기획자, 연구자 등의 협업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보다 확장된 예술적 가능성을 모색하는 차별적 플랫폼을 다루는 프로젝트이다. 서로 다른 분야 간의 자유로운 나눔, 나아가 이들 안에서 발생하는 긴장과 충돌에 대한 경계적 실험 역시 적극 수용하고자 한다.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4»는 2024년 3월 공모와 함께 시작되었다. 올해 지원자들은 생성형 AI와 메타버스, 게임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융복합적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동시대 첨예한 쟁점을 다루는 사회실험을 제안했다. 특히 AI 기술의 일상 유입으로 맞이하게 된 새로운 환경과 인간관계, 가치의 변화와 같은 사회적 쟁점을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보고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공동체적 연대를 모색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4» 쇼케이스에서는 ‘게임’이라는 매체를 통해 서로 다른 주제를 각자의 방식으로 제안한 ‘소망사무국(김래오, 서요한, 서진규, 오새얼, 최준성)’과 ‘플레잉 아트 메소드(조호연, 김영주, 이세옥)’의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소망사무국’은 모든 사람의 소망이 이뤄지는 가상의 세계인 ‘소망 세계’를 구축한다. 개인의 노력이 쉽게 좌절되는 현대 사회를 게임의 어법으로 고찰하는 사회 실험적 게임을 선보인다. ‘플레잉 아트 메소드’는 게임이 작품의 형식으로써 미술관에서 전시될 때 발생하는 질문을 토대로 전시와 워크숍, 출판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유의미한 담론을 창출하며 느슨한 학습 공동체를 형성한다.


이 두 팀이 선보이는 프로젝트는 2014년 11월 15일부터 이듬해 4월 6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진행된다.

  • 기간
    2024-11-15 ~ 2025-04-06
  • 주최/후원
    국립현대미술관 / 현대자동차
  • 장소
    서울 2층, 8전시실
  • 관람료
    미정
  • 작가
    소망사무국(김래오, 서요한, 서진규, 오새얼, 최준성), 플레잉 아트 메소드(조호연, 김영주, 이세옥)
  • 작품수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