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국립현대미술관 창동레지던시 해외 연구자 입주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아브니 탄돈 비에이라의 연구 결과 발표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도시는 선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이번 세미나는 서울을 중심으로 한 국제적 관점에서 도시 공간을 이해하기 위한 대안적 은유와 틀을 탐구할 예정입니다.
▣ 개 요
□ 일 시: 2024. 6. 4. (화), 14:00-16:00
□ 장 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교육동 강의실 3(2F)
□ 발표자: 아브니 탄돈 비에이라
□ 내 용: 세미나 및 워크숍
▣ 대상 및 신청
□ 대 상: 일반인 및 전문가 모두
□ 인 원: 최대 24명
□ 신청 방법: 국립현대미술관 누리집(이벤트 페이지)을 통한 온라인 사전 접수 (*5월 23일 9시 이후 신청 가능)
※ 누리집 로그인 후 예약 가능
※ 사전접수 인원 결원 시, 잔여 인원에 한하여 선착순 현장 접수 가능합니다.
※ 부득이하게 불참하실 경우, 대기자의 원활한 참여 전환을 위하여 예약 취소 부탁 드립니다.
▣ 안내사항
• 한-영 순차/동시통역 제공
• 미술관 전시동을 통해 입장할 경우 이동 경로가 복잡하므로 교육동 입구로 입장하시기 바랍니다.
• 주차요금 별도혜택 없음
▣ 세부내용
아브니 탄돈 비에이라 - 도시는 선이 아니다
1960년대 서울에서 공격적인 도로 개발 계획이 시작될 무렵, ‘불도저’ 김현옥 시장은 “도시는 선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도시의 미래에 대한 김 시장의 강력한 비전을 도발로 삼은 이러한 개입은 우리가 도시를 상상하고 구성하는 메타포는 무엇인가라는 단순한 질문을 던진다. 서울을 닻으로 삼아 초국가적인 틀로서 진행되는 세미나 및 워크숍 <도시는 선이 아니다>는 국가뿐만 아니라 전 세계 예술가, 활동가, 시민들이 상상하는 도시 공간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 개입에서 20세기와 21세기 예술 제작의 역사는 도시의 미래를 구성할 수 있는 대안적 은유와 프레임을 살펴볼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다. 상영 및 작품 감상, 상호적인 활동이 결합된 이번 세미나를 통해 우리는 창의적 실천에서 다루는 도시 위기와 공간 정의라는 주제를 종합적으로 탐색할 것이다. 이러한 대화는 지역, 맥락, 시간성을 넘나드는 도시 만들기의 대안적 비전에 주목함으로써 도시 공간을 선형적으로 구성할 수 있고 이 공간에서 삶의 궤적을 단선적으로 만들 수 있으며, 도시의 미래는 단 하나의 형태만 있다는 생각에 도전할 것이다.
아브니 탄돈 비에이라 박사(1994년생)는 큐레이터, 아키비스트, 연구자로서 게이츠 장학금의 지원을 받아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비평 및 문화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탄돈 비에이라의 연구는 20세기 후반의 독립 문화 예술 제작에 관해 연구하며 물질의 역사와 도시 지도 제작법을 중점적으로 탐구한다. 특히 기록물 제작의 정치와 자기 조직화 문화, 공간과 형태의 관계에 관심을 갖는다. 현재 디지털 시위 아카이브인 이페메라 박물관과 남아시아 미술 플랫폼인 핀드 콜렉티브를 운영중이다. 델리의 세인트 스티븐스 칼리지에서 영어 학사 학위를,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세계 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인도 고드레 문화 연구소, 카메룬의 RAW 아카데미, 코넬대학교 남아시아 프로그램 등에서 펠로우십을 통해 연구 지원을 받았다.
합성 이미지: 1968년 한강 개발 계획 지도 및 설치도 "도시의 중심은 어디있는가", 2024. 이미지 제공: 서울역사박물관, 마나스비니 라잔.
Composite image: Hangang River Development Plan map, 1968 and installation view "Where is the Heart of the City?", 2024. Images courtesy Seoul Museum of History, Manasvini Rajan.
MMCA Residency Seminar 01
MMCA is holding a seminar presented by Avani Tandon Vieira, one of the research fellows of the International Researcher Residency Program 2024. The seminar, titled "The City is Not a Line," will explore alternative metaphors and frameworks for understanding urban spaces, with a focus on Seoul and a trans-national perspective. Attendees will engage with histories of artmaking in the 20th and 21st centuries to examine themes of urban crises and spatial justice. The session will combine screenings, a walkthrough of significant works, and an interactive exercise.
▣ Outline
‣ Date & Time: 6.4.(Tue.) 14:00-16:00
‣ Venue: MMCA Seoul Lecture Room 3 (2nd floor, Education Center)
‣ Speaker: Avani Tandon Vieira
‣ Contents: Seminar and Workshop
‣ Seats: 24
- If you are unable to attend, please be sure to cancel your reservation to ensure a smooth transition of waitlisted participants.
▣ Remarks
‣ Free and open to all, no prior registration is required.
‣ English-Korean translation provided.
‣ Entry via the Education Center is recommended.
‣ Museum admission or parking fee reduction is not applicable.
▣ Contents
Avani Tandon Vieira - The City is Not a Line
In the 1960s, at the launch of an aggressive plan for roadway development in Seoul, mayor Kim Hyeon Ok, the "bulldozer", issued a slogan: "The City is a Line" ("도시는 선이다"). Taking as its provocation Kim's forceful vision for the urban future, this engagement asks a simple question: what are the metaphors through which we imagine, and construct, the city? With Seoul as an anchor, and a trans-national frame, the seminar and workshop “The City is Not a Line” will look at city space as it is imagined, not just by the State, but by artists, activists, and citizens across the globe. In this intervention, histories of artmaking in the 20th and 21st century will serve as a guide, allowing us to examine alternative metaphors, and frames, through which urban futures may be constructed. Combining screenings, a walkthrough of significant works, and an interactive exercise, we will collectively navigate themes of urban crises and spatial justice as they are addressed in creative practice. By attending to alternative visions of city-making across geographies, contexts, and temporalities, this conversation will challenge the idea that urban space can be linearly organized, that the trajectories of the lives in this space can be made singular, and that the future of our cities has only one shape.
Avani Tandon Vieira (Dr.) (b. 1994) is a curator, archivist, and researcher. She received her PhD in Criticism and Culture from the University of Cambridge, where she was supported by the Gates Scholarship. Tandon Vieira's research considers independent literary-artistic production in the late twentieth century, with a focus on material histories and urban cartography. She is interested in the politics of documentary practice, cultures of self-organizing,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space and form. She currently runs the digital protest archive Museum of Ephemera and the South Asian arts platform, Pind Collective. Tandon Vieira holds a bachelor's degree in English from St. Stephen's College, Delhi, and a master's in World Literatures from the University of Oxford. Her work has been supported by fellowships at the Godrej Culture Lab India, the RAW Académie, Cameroon, and the Cornell University South Asia Program, among other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