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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작품] 김구림ㅣ전자예술 A, 공간구조ㅣ1969, 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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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 김구림


김구림, ‹전자예술 A›, ‹공간구조›, 1969

김구림은 1968년 서울대학교 출신의 곽훈, 김차섭, 이자경 등과 함께 ‘회화 68’을 결성하고 창립전(신문회관화랑, 1968)에 옵아트를 조형적으로 해석해 낸 작품 ‹공간구조›를 선보였다. ‹공간구조›는 구멍이 난 플라스틱 반구를 화면 위에 부착하여 질서정연함 속에 반복적인 리듬을 만들어 낸 작품이다. 1968년 3월 27일 자 경향신문에서는 이 작품에 대해 “공학적인 입체면의 옵아트”라 평했다. ‹공간구조›는 이듬해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한국청년작가 11인전»(솔리드 아리다드 갤러리, 1969)에서 반구의 구멍 사이로 빛이 새어 나오는 ‹전자예술 A›, ‹전자예술 B›로 새롭게 탄생했다. 한국 최초의 일렉트릭 아트로 일컬어지지만, 1969년 전시 직후 판매된 두 원작의 소재는 현재 확인이 불가능하다. 1968년에 남긴 드로잉을 바탕으로 2013년 개인전 «잘 알지도 못하면서»(서울시립미술관, 2013)에서 이번 전시에 출품된 ‹전자예술 A›, ‹공간구조›를 비롯한 작가의 초기 일렉트릭 아트 작품들이 재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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