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해 고양레지던시 작가들이 선보일 《2021 고양레지던시 오픈스튜디오17: 어느날 갑자기》
는‘팬데믹 시대 레지던시 작가들은 어떤 창작 활동을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고양레지던시 작가들의 답변이다.
팬데믹이 아티스트들을 얼마나 바꾸어 놓았는지가 아닌 자신의 작업을 변함없이 이어나가고 있음에
대한 전시이며,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그 삶을 영유하듯 예술가들은 자신들만의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고양레지던시는 혼란한 시기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창작활동을 묵묵히 해나가고
있는 작가 15인의 작품을 이번 오픈스튜디오를 통해 공개하려고 한다.
어린이들이 예술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체험전 《너랑 나랑___》을
2021년 5월 4일(화)부터 12월 11일(일)까지 개최한다. 코로나19로 바뀐 일상을 경험하고
있는 어린이·가족 관람객들이 예술작품을 통해 일상을 되돌아보며, 나와 너, 우리의 관계와 의미를
찾고 자신의 자아 정체성으로부터 출발하여 나와 함께한 사람들, 주변을 되돌아보며 관계성을
탐구하며 사회적 유대감, 그리고 공동체성의 의미를 탐색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