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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CA 뉴미디어 소장품전-아더랜드

  • 2024-09-10 ~ 2025-03-30
  • 과천 1층, 1원형전시실
  • 조회수10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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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MMCA 뉴미디어 소장품전-아더랜드
에이샤-리사 아틸라, ‹수평-바카수오라›, 2011, 6채널 영상, 컬러, 사운드, 6분 3초, ed.4/6, 국립현대미술관 발전 후원위원회 기증,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에이샤-리사 아틸라, ‹수평-바카수오라›, 2011, 6채널 영상, 컬러, 사운드, 6분 3초, ed.4/6, 국립현대미술관 발전 후원위원회 기증,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제니퍼 스타인캠프, ‹정물 3›, 2019, 단채널 영상, 컬러, 무음, 1분 39초, ed.1/3, (사)현대미술관회 기증,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제니퍼 스타인캠프, ‹정물 3›, 2019, 단채널 영상, 컬러, 무음, 1분 39초, ed.1/3, (사)현대미술관회 기증,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더그 에이트킨, ‹수중 파빌리온›, 2017, 단채널 영상, 컬러, 사운드, 6분 53초, ed.1/4, 국립현대미술관 발전 후원위원회 기증,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더그 에이트킨, ‹수중 파빌리온›, 2017, 단채널 영상, 컬러, 사운드, 6분 53초, ed.1/4, 국립현대미술관 발전 후원위원회 기증,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MMCA 뉴미디어 소장품전-아더랜드»는 국립현대미술관의 뉴미디어 소장품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그중에서도 더그 에이트킨, 에이샤-리사 아틸라, 제니퍼 스타인캠프 등 최근 5년 이내에 기증을 통해 소장하게 된 3인의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제적인 작가들의 기증 소장품을 통해 기증의 의미와 가치를 널리 알리고, 뉴미디어 미술의 동시대 경향도 함께 소개하고자 한다.

세 작가의 작품에는 공통적으로 자연이 등장한다. 더그 에이트킨의 ‹수중 파빌리온›(2017)은 해저에 설치된 파빌리온 조각을 통해 바닷속 풍경의 변화를 경험하게 한다. 에이샤-리사 아틸라의 ‹수평-바카수오라›(2011)는 거대한 가문비나무를 중심으로 주변의 바람과 구름, 빛의 변화를 포착해 보여준다. 제니퍼 스타인캠프의 정물 3(2019)에는 정물화 속 꽃과 과일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가상의 풍경이 등장한다. 화면 속의 꽃과 나무, 바다와 숲에 집중하다 보면, 자연의 일부가 된 듯 편안하고 명상적인 분위기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세 작가의 작업이 환기시키는 다양한 공간의 의미도 부각시켜 소개한다. 에이트킨과 아틸라의 작품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의 중요성을 환기시킨다. 스타인캠프의 작품은 정물화 속 공간, 가상의 공간, 그리고 여성의 공간을 다룬다. 이 작품들 속에 등장하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다층적인 시공간을 이번 전시에서는 ‘아더랜드’로 부르고자 한다. 아더랜드는 다른 공간 혹은 다른 세계를 뜻한다. 세 작가의 작품은 공통적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공간들을 보여주면서도 이것과는 구분되는 다른 세계를 떠올리게 한다. 이번 전시가 국제적인 뉴미디어 작가 3인이 제시하는 각각의 아더랜드를 만나고, 그 과정에서 자신만의 아더랜드를 발견하는 흥미로운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 작가
    제니퍼 스타인캠프, 에이샤-리사 아틸라, 더그 에이트킨
  • 작품수
    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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